조나단 에드워즈 의지의 자유, 자유의지
현재 조나단 에드워즈의 Freedom of Will은 부흥과 개혁사와 새물결프러스에서 두 가지 버전으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두 책 모두 소장가치가 있지만, 단 한 권을 선택 한다면 정부홍 박사님이 번역한 새물결 플러스의 번역본을 권합니다.
에드워즈의 모든 책이 어렵지만, 그 중에서 이 책은 난이도가 가장 높기로 유명합니다. 이 책의 전부를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완독을 한다면, 에드워즈의 나머지 책들을 읽고, 그의 사상을 이해하는데 분명히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이 책을 구입하고 약 7년 만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이 너무 어려워 먼저 다른 책들을 한 권씩 섭렵해 나갔습니다. 부흥론, 신앙 감정론, 데이비스 브레인 어떻게 생애와 일기, 기타 설교집등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적지 않은 양의 조직신학과 구속사, 역사신학등의 책들을 읽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어느 정도의 신학적 지식들이 있어야지 읽을 수 있는 책인 것입니다. 그리고, 서양철학의 어려운 용어들을 어느 정도는 습득되어 있다면, 좀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의지의 자기 결정권
이 책에 주된 논점은 알미니우스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의지의 자기 결정권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의지를 갖게 되는데 그 의지의 촤종 결정권이 순수하게 인간 자신의 것에 속해 있는가, 아니면 또 다른 절대자에게 속해 있는가에 대한 치열한 논쟁입니다. 결과적인 내용으로 본다면, 개혁파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후자를 지지합니다. 이 책에서 조나단 에드워즈는 꽤 여러 차례 존 Calvin을 언급하면서 개혁파, 칼빈주의로 불리기를 거부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인 부분에서만 본다면 너무 당연한 결과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과정을 풀어 가면 있어서 최종 결정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이 어떻게 타당하고, 알 미니언니 주장하는 의지 자기 결정권이 인간에게 있다는 것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지를 신학적으로, 때로는 철학적인 논리로 매우 매우 깊이 있게 그러나 우리에게는 너무나 도 어려운 방법으로 풀어 가고 있습니다. 이전의 책들에서 느낀 거지만 에드워즈는 꽤 많은 부분 존 오웬의 신학의 영향을 받은 것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존 오웬이 인간의 영혼 속을 열대 배율로 확대해 파혜쳐 들어간다면, 에드워즈는 약 200 배율로 더 깊이 있게 들어가 영혼의 우주를 경험하게 합니다. 이 책이 왜 이렇게 어려운 평가를 받으면서, 미국을 대표할 만한 사상가의 대표적인 저작인지를 세상 경험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예정 과 하나님의 아름다움
조나단 에드워즈 의지 의 자유는 완독 한 것만으로도 기독교 사상의 그 광대함을 새삼 깨닫게 해 줬습니다. 이 책의 매우 작은 부분만을 이해했지만 개인적으로 신학의 새로운 지평을 맞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예정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또 이 예정이 누군가에게는 거친 돌이겠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큰 기쁨과 안도와 안식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조나단 에드워즈의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방편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