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Soli Deo Gloria
긍휼의 아버지께서 우리로 하여금 우리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것과 능력 없음을 진심으로 인정하고서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하시고,시편 기자 처럼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시기 간절히 바라옵니다.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라고 고백하며 우리의 모든 구원을 하나님의 은혜로 돌리는 법을 배우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신학은 하나님이 가르치고 하나님께 인도하는 것입니다.하나님과 하나님이 자신의 영광과 인간의 구원을 위해 게시하신 신적인 것들에 대한 가르침의 총화 또는 체계입니다.모든 것은 하나님이 아니지만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에 의해서 존재하며 하나님을 향하여 존재합니다.신학은 다른 모든 학문의 권위자요 여왕이며,그 학문들을 평가하되 스스로는 다른 어떤 학문에 의해서도 판단 받지 않습니다.이는 다른 학문들의 모든 것이 정밀한 기준을 가지고 연구되어야 하고,그 기준이라 할 신학과 부합하지 못하는 어떤 것도 거절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인간의 모든 지혜는 하나님을 알고 경배하는 이 한 가지에 있습니다.
믿음과 이성
믿음의 궁극적인 해명은 내가 이해하고 파악했기 때문에 믿는다는 이성을 따라서가 아니라,하나님이 성경에서 그렇게 말씀했기 때문에 믿는 다는 말씀을 따라서입니다종교는 비롯 성령으로 말미암아 교정된 이성이라 할지라도 그 이성에 따라서 판단되지 않고,이성에 조명을 제공하는 제일의 원리인 성경에 따라서 판단됩니다.이성은 성경을 주관하는 주인 사라가 아니라 성경을 수종드는 여종 하갈입니다.신학은 철학을 다스리며, 철학은 신학을 시중들고 섬깁니다.우리를 택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를 구속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와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성령은 구원의 으뜸가는 원인이며,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회개와 회심은 필수적인 조건인데,우리는 이 모든 교리를 근본적인 것이라고 진술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신학의 유일한 원리 하나님이 자신을 위해서 즉 초월적인 목적을 위해 그리고 이 세상보다 더 행복한 상태를 향하여 인간을 지을 때, 하나님은 인간이 이러한 사실에 대해 무지하길 원하시지 않아서 이성으로 알려지지 않는 지복 자체와 그것이 도달하는 방법을 인간에게 말씀으로 알려주셨습니다.
오직 성경 Sola Scriptura
성령은 우리에게 새로운 계시를 소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록된 말씀을 우리의 마음에 명기하기 위해 주어진 분이다.
성령은 교사이고 성경은 성령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교리입니다.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이외에 우리에게 명해진 다른 법은 없습니다.구약의 경륜은 예언적 성격을 가젔고,신약의 경륜은 복음적 성격을 가졌습니다.전자는 오실 메시아를 약속하는 그림자와 모형의 성격을 가졌지만,후자는 이미 오신 메시아를 알리는 명료함과 개방의 성격을 가졌습니다.이는 그가 모든 율법이 응시하는 목적이기 때문이고 율법의 완성이자 충족이기 때문이며,이는 율법의 모든 사용을 폐하는 차원이 아니라 율법을 자신 안에서 행하고 참으며, 자신의 백성 안에서 율법을 신자들의 마음에 새김으로 율법의 예언을 이루는 차원에서 완성이자 충족입니다.성경은 우리가 구원과 생명을 얻도록 주어졌다.성경은 신앙의 정석과 규범이 되도록 주어졌습니다.성경은 그리스도의 유언으로 주어졌습니다.성경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언약을 체결하기 위해 주어졌습니다.
프란시스 튜레틴과 변증신학 강요
칼빈, 베자를 이어 제네바 아카데미를 이끌며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을 집대성한 신학자로 평가받는 튜레틴의 역저인 변증신학강요 전3권중 첫 번째 책입니다.오늘사 서구원 신학교에서 교재로 널리 읽히는 찰스 핫지의 조직신학의 원전이기도 합니다.조직신학의 순서를 따르되, 수많은 대적들의 헛된 주장들에 맞서 정통 기독교 신학을 수호 하고 대변하는 변증서이기도 합니다.김남준 목사님을 통해 이 분에 대해 알게 되었고, 매우 아름다운 조직신학 책이라는 극찬을 하셨기 때문에 번역이 되어 출간 되기만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제1권이 출간 돠었습니다.변증신학을 읽는 동안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이 무엇인지 뚜렷이 깨닳을 수 있었습니다.기독교강요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대서사시처럼 큰 그림으로 보여주었다면,변증신학강요는 하나 하나 깊이 있는 세밀함과 예리한 논리로 독자를 설득해 나가는 방식의 탁월한 조신신학서 인것 같습니다.헤아릴 수 없는 그 사상의 깊이와 넓이에 압도되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았지만,그 또한 내 자신의 현재를 다시금 깨닳고 하나님 앞에 지혜를 간구 할수 밖에 없음을 고백함에 또한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속히 나머지 두권도 무사히 출간돠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이제 바빙크의 개혁교의학을 읽을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준비가 갖추어진것 같습니다.